[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지난해 주택매매거래량이 여신심사 가이드라인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적 여파로 2015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에 따르면 작년 주택 매매 거래량은 105만3069건으로 전년 대비 11.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56만8262건, 지방은 48만4807건으로 각각 7.1%, 16.7% 줄어들면서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주택 매매시장 침체가 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는 68만9091건이 거래돼 전년 대비 14.8% 줄었다. 연립·다세대(20만9425건)는 3.6%, 단독·다가구(15만4553건)는 8.0% 감소했다.

한편 작년 전월세 거래량은 145만9617건으로 전년보다 0.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월세 비중은 45.2%로 전년 대비 1.0% 포인트 증가해 월세 비중 증가 추세가 유지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전년보다 1.4% 감소했고 지방은 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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