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배우 탤런트 10명중 9명은 연간 1천 만 원도 벌지 못한다고 알려지면서 라미란의 가슴 아픈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16일 국세청은 2015년 배우·탤런트로 수입금액을 신고한 인원은 모두 1만5천423명으로, 연평균 수입금액은 4천300만 원이라 전했다.

화려한 겉모습에 스타가 되기 위해 도전하는 이들은 많지만, 배우 10명 중 9명은 연간 수입이 1천만원도 되지 않는 셈.

1995년부터 연극 배우로 생활한 배우 라미란 역시 한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설움을 밝힌 바 있다. "예전에는 연봉이 20만원이라 회의를 느끼고 나간 친구도 있다"고 말한 것.

또한 "신랑도 이것저것 하며 실패하다 보니 전기세 낼 돈도 없었다. 아이를 낳을 때에 병원비가 없어서 시아버님이 내주셨다. 완전 빈털터리였다"고 밝혀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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