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일진의 크기’을 두고 학교폭력을 미화했다는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 사진출처=다음 웹툰 '일진의 크기'

최근 온라인에는 '일진의크기'가 학교폭력을 표면적으로만 살피고 피해의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채 '일진'을 미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면 일진 미화 주장은 과도한 해석이고 웹툰의 내용 전체를 보면 미화가 아닌 '성장'이라는 반박이 맞서고 있다.

‘일진의 크기’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 중인 윤필 작가의 웹툰이다.

과거 일진이었던 주인공이 갑자기 키가 줄어드는 희소병에 걸리면서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 변하게 되지만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 이제는 왕따 당하는 학생을 지켜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진의 크기'에 대한 생각은 갈렸다.

한편에선 웹툰 '일진의 크기'가 ‘일진’인 주인공을 착한 캐릭터로 미화했다며 비판했다. 네티즌은 또한 웹툰은 중고등학생들도 많이 보는데 내용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다른 한편에선 “일진이었던 주인공이 피해 학생의 입장을 이해하게 된다는 내용인데 좋은 취지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나” “지나친 확대해석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웹툰 '일진의 크기'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네티즌들은 "일진의 크기, 만화는 만화일뿐” “일진의 크기, 그렇게 따지면 영화나 드라마는 뭔가?" “일진의 크기, 학부모로서 모방효과가 심히 걱정된다" "일진의 크기, 피해당사자들의 입장을 살펴야" "일진의 크기, 학폭 당해 본 사람은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