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프랑스 치즈를 먹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파비앙은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프랑스에서 누나가 보내 준 소포를 받아 공개했다.

   
▲ 사진출처=MBC '나혼자 산다' 방송 캡처

파비앙의 누나가 보낸 소포에는 프랑스 치즈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과 생활용품이 가득했고 파비앙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파비앙은 프랑스 신문을 들고 냄새를 맡으며 "파리냄새"라며 누나의 센스에 감탄했다.

파비앙은 누나가 보낸 카드를 읽다가 "불어를 까먹었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변 사람을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파비앙은 누나가 보낸 치즈엔 눈살을 찌푸렸다. 파리지앵 분위기를 잡으며 치즈를 먹어보려 했으나 한국김치에 익숙해진 탓인지 치즈를 먹지 못하고 내려놨다. 그리고 아예 베란다로 치워 버렸다.

소치올림픽기간에 녹화한 이날 방송에서 파비앙은 다리를 다친 상황에 목발을 집고 생활하며, 소치동계올림픽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기다렸다.

그는 인터뷰에서 "운동하다가 무릎이 다쳤다. 일주일간 집에 있었다. 태권도 대회에서도 많이 다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