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전국위, 당원권 정지기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안 의결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새누리당은 당명을 바꾸기로 결정하고 이르면 설 연휴 전에 새 이름 후보를 공개모집할 계획이다.

재창당 태스크포스 팀장인 박완수 비상대책위원은 17일 전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당명 변경안'이 보고됐고, 이와 관련한 실무 작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명 변경에 부정적이던 인명진 비대위원장도 당의 간판을 바꾸는 것도 당 쇄신을 위해 필요하다는 당내 여론에 한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이 당명을 바꾸는 것은 지난 2012년 2월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이름을 바꾼 이후 5년만이다.

재창당 TF는 선거 연령을 현행 만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의견도 올렸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 중 하나인 당원권 정지기간을 기존 최대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안을 의결했다. 

따라서 당 윤리위에서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3년이 결정될 경우 이들은 차기 총선에서 공천을 받기 힘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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