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게가 눈길을 끌고 있다. 4억년전 징그러운 벌레 비주얼로 인상적인데다 '정글의법칙'에서 멤버들이 맛있게 먹방을 보여 충격을 줬다.

   
▲ 투구게/사진=SBS '정글의법칙' 방송 캡처

14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에서는 이상하게 생긴 투구게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정글의 법칙' 방송에서 '신입 병만족' 이영아, 봉태규, 서하준, 동준은 '정글 레전드족' 추성훈, 오종혁, 전혜빈, 광희, 임원희와 활쏘기 대결을 벌여 포상으로 투구게를 받았다. 식량이었다.

투구게의 비주얼은 충격적이었다. 투구게는 삼엽충을 닮은 모습으로 4억 년 전 고생대 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외계 생명체처럼 보이지만, 사실 고단백의 스태미나식이라 동남아 최고 인기 음식재료로도 각광받고 있다.

'정글의 법칙' 신입 병만족이 가까스로 투구게를 골고루 익히기 위해 뒤집어 칼집을 내자 더욱 기묘한 풍경이 펼쳐졌다. 뚫린 곳으로 투구게의 알이 새어나오기 시작했고, 그 모습에 병만족은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투구게는 많게는 2만 개의 알을 보유하고 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봉태규는 "진짜 비주얼적으로 쇼킹하다"고 전했다.

투구게의 비주얼에 놀란 멤버들은 곧 그 맛에 반했다. 김병만은 투구게의 맛에 대해 "크레이피시와 비슷하다. 좀더 씁쓸하다"고 말했다.

투구게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글의 법칙 투구게, 정말 징그럽다" "정글의 법칙 투구게, 아무리 맛있어도 못먹겠다" "정글의 법칙 투구게, 원래 못생긴 것이 더 맛있는 법" "정글의 법칙 투구게, 사납지는 않나?" "정글의 법칙 투구게, 어떻게 잡지?" "정글의 법칙 투구게, 막 잡아 먹는 걸 보면 멸종위기는 아는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