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과 정준일이 소녀시대 태연을 두고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줬다.

14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메이트의 정준일이 출연해 솔직한 얘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 유희열과 정준일/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캡처

유희열은 이날 정준일이 나오자 "태연씨하고 친하냐"고 물었고, 정준일은 "요즘 활동하는 아이돌 중에서는 유일하게 저와 친한 분"이라고 말했다.

유희열이 이어 "어떤 인연으로 친해진 거냐"고 묻자 정준일은 "예전에 같이 라디오를 한 계기로 친해져서 연락도 하고 밥도 먹는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유희열은 "연락도 하고 밥도 먹었다고요?"라며 깜짝 놀랐고, 멍한 표정으로 "우리 태연이는 뭐 좋아하느냐"고 물어 방청객들이 폭소를 자아냈다.

정준일은 유희열의 말을 받아서 "우리 태연이는, 단 걸 좋아한다"며 "커피를 못 마신다고, 여름에 팥빙수를 아주 좋아해서 내가 잘 아는 파스타 집에 같이 간 적이 있다"는 고 자랑했다.

이에 멍한 표정을 짓던 유희열은 "파스타 집에서 하는 아주 맛있는 팥빙수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해 또한번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