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지성 실장·장충기 차장·박상진 사장 불구속 상태로 수사할 것"
[미디어펜=김규태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하 특검)은 전날 뇌물공여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 청구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 18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18일 실질심사에는 3~4명 정도의 검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특검보는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에 대한 실질심사를 마치고는 아마도 종전 관례에 따라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 특검보는 이어 “현재 (삼성을 제외하고) 다른 대기업들에 대한 조사는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삼성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최지성 실장(부회장), 장충기 차장(사장),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등 3명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할 방침을 밝혔다.

   
▲ 특검은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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