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의 영웅 빅토르 안(29·한국명 안현수)이 노메달에 그쳤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며 러시아의 영웅으로 떠오른 안현수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4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1500m에서 2분15초393으로 4위에 머물렀다. 

 

 

반면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노메달' 수모를 겪었던 남자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았다.

 

박세영(21·단국대)은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5초262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30)이 2분15초049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가져갔고, 한톈위(18·중국)가 2분15초138을 기록해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