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 소식이 화제다. 네티즌들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 2) 출연 여부 및 액션 촬영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화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는 13일 영화 '어벤져스2'에 주연으로 발탁된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과 관련, “대본 수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스칼렛 요한슨/뉴시스
 
미국 매체 코믹북닷컴에 따르면 마블의 수장 케빈 페이지는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 발표를 언급하면서 “'어벤져스2'의 대본을 변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지는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 소식에 매우 반가웠고 예정된 촬영 스케줄은 변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작사는 모든 관객들이 '어벤져스2'를 볼 때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게 촬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스칼렛 요한슨은 로메인 도리악과 약혼, 6개월 만에 첫 아이를 가졌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과 ‘어벤져스2’에 출연하는 수현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Had such a fun day. 영화도 보는 내내 감탄!”이라는 글과 함께 할리우드 근황을 알리는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수현은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프리미어 레드카펫 위에서 붉은 꽃무늬가 그려진 홀터넥 롱드레스를 입고 모델다운 큰 키와 늘씬한 여신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수현은 마블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어벤져스2’의 주조연급 여의사 역에 캐스팅됐다.
 
‘어벤져스2’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스칼렛 요한슨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모인 기대작이다. ‘어벤져스2’는 2015년 개봉될 예정이다.
 
스칼렛 요한슨 임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칼렛 요한슨 임신이라니 대박""스칼렛 요한슨 임신이면 액션 장면은 어떻게 찍지?" "스칼렛 요한슨 임신은 일단 축하하고 영화도 신경쓰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칼렛 요한슨 임신, ‘액션 장면 어떻게 찍을까?...“대본 수정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