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가수겸 배우 김현중씨의 전 여자친구 A씨가 검찰로부터 사기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오명을 벗은 김씨의 연예계 복귀가 초미관심사다.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18일 한 매체에 따르면 검찰은 당초 불기소 처분했던 결정을 뒤집고 김현중 씨와 형사 및 민사소송에서 법정다툼을 벌이던 A씨를 '사기미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가 그동안 김씨의 폭행으로 인한 유산 및 임신중절 주장 등이 모두 거짓임을 입증하는 증거를 확보했다. 특히 A씨는 임신 사실조차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A씨는 지난 2015년 4월 7일 이 같은 거짓을 사실로 조장해 김씨를 상대로 1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미수에 그치게 됐다.

김씨는 현재 군 복무를 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전역할 예정인 가운데 오명도 벗으며 연예계 복귀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이같은 사건에 연루된 연예인들은 이미지 타격으로 방송복귀까지 상당한 시간을 소요한 점을 감안하면 쉽지 만은 않다. 

배우 박시후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떤 지난 2013년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 했다는 혐의로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를 모두 잃었다. 결과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그가 방송 복귀를 한 지난해까지 무려 3년여의 공백기가 있었다. 

복귀 이후에도 네티즌들 사이에는 정숙 기간을 두고 설왕설래가 오간만큼 여성 관련 사건에 연루된 이후 남성 연예인들의 이미지 타격은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과 배우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에 휘말리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들은 사건 발생 직후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대중의 시선은 냉랭했다. 특히 박씨의 경우 성폭행 피해를 호소하며 4명의 여성이 고소에 나섰지만 결국 박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그가 출연하는 영화 등이 잇따라 개봉을 포기하는 등 피해가 막대했다.

며칠 뒤 이씨도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지만 경찰은 해당 여성의 무고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이씨 역시 출연하는 계약된 CF 등에서 하차를 하는 등 곤욕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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