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극 '니체의 연인' 포스터)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연극 ‘니체의 연인’이 신비로운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는다.

‘니체의 연인’은 오는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대학로 성균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실제 니체가 사랑한 그녀 ‘루 살로메’와 기이하고도 신비로운 사랑에서 영감을 받아 자필됐으며 천재 연출가 사비나(박새롬 분)와 절실한 신자 프란츠(김민형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니체의 연인’의 이경진 연출가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후 이 작품으로 처음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경진 연출가는 “우린 혼란스럽다. 혼란과 파계 속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야 한다”며 “인생을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인 ‘사랑’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제 공연을 본 모든 관객들이 ‘혼란’에 빠졌으면 좋겠다”고 심오한 메시지를 던졌다.

또한 그는 연출에 대해세도 소신을 밝히며 “니체의 철학을 빗대어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동서양을 조화롭게 풀어내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 가야하는 세상은 동서양의 경계가 허물어져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니체의 연인’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