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 추진단 막걸리만찬…16일 오전 당명 확정 발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간 통합을 주도하는 신당추진단이 첫 만찬을 갖고 친목을 도모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통합신당의 당명 후보도 압축되고 있다.
 
김한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신당추진단에 참여한 소속의원은 14일 새정치연합 안철수·송호창 의원, 신당 창당 실무진 등과 국회 인근 한 식당에 모여 막걸리 만찬을 가졌다.
 
   
▲ 안철수 위원장과 김한길 대표/뉴시스 자료사진
 
민주당 쪽에선 이상민 당헌당규분과위원장, 변재일 정강정책분과위원장, 노웅래 총무조직분과위원장 등 신당추진단 분과위원장들과 장병완 정책위의장,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만찬에서는 막걸리가 돌고 건배사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안 의원이 "새정치"라고 건배사를 선창하면 민주당 의원들이 "책임져"라고 화답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당명 공개모집 마감 결과 새정치민주당, 새정치민주연합, 새정치국민연합 등이 후보군으로 떠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신당추진단은 16일 오전 당명을 확정해 발표하고 이어 오후 타운홀 미팅 방식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