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100명 모집…2월 11일 봉사활동 진행 예정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카카오는 같이가치 위드 카카오(with kakao)를 통해 미스터리 봉사 여행 ‘어떤버스’와 함께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어떤버스’는 2014년 국내 청년들이 미국의 ‘두 굿 버스(Do Good Bus)’를 벤치마킹해 만든 봉사 활성화 프로젝트다. 어디로 가는지, 어떤 봉사를 하는지 알려주지 않은 채 떠나는 미스터리 봉사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 카카오 어떤버스 이미지 /카카오


지난해 9월호에는 자원봉사자 400명을 모집하는 프로그램에 2600명의 지원자가 몰리기도 했다. ‘어떤버스’는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해 지난해까지 연 2회로 진행하던 봉사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연 4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2017년 처음으로 진행되는 ‘어떤버스 2월호, 미니시즌-뚜벅이편’은 ‘환경’을 콘셉트로 전 시즌과는 다르게 100여 명의 참가자들과 대중교통을 이용해 봉사 장소로 이동한다. 참가 대상은 뜻 깊은 추억과 새해 첫 봉사활동을 꿈꾸는 2030세대이다.
 
‘어떤버스 미니시즌-뚜벅이편’은 같이가치 with kakao에서 오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탑승 후보는 2월 1일에 발표된다.

탑승 후보로 선정된 참가자 100명은 오는 2월 11일 오전 10시 30분에 서울역 앞에서 만나 봉사활동을 떠나게 된다. 봉사활동은 서울, 경기 지역에서 이루어지며 참가자들은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목적지와 봉사활동 내용을 들은 후 약 5~6시간동안 정해진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봉사활동이 끝나면 그 날의 소감과 봉사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 된다. 카카오는 ‘어떤버스’를 신청하고 실제 탑승한 봉사자에게는 카카오톡 프로필에서 봉사활동을 인증할 수 있는 배지와 일상에서 환경 지키기를 실천할 수 있는 기념품들을 증정할 예정이다.

엄미숙 카카오  소셜임팩트팀 파트장은 “네티즌들의 자발적 후원 문화를 만들어온 같이가치 with kakao는 미스터리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는 어떤버스가 우리 주변의 사회문제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을 높이고, 봉사활동을 통해 시간을 기부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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