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가 알리의 무대를 보고 흡족해 했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데뷔 55주년을 맞은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 특집 1편이 방송됐다.

   
▲ 이미자 알리 극찬/사진출처=KBS2방송 캡처

이날 알리는 B1A4에 이어 '울어라 열풍아'로 네 번째 무대를 꾸몄다. '아리랑'을 접목해 알리만의 느낌이 살아난 무대였다.

알리의 무대에 이미자는 "기대 이상이다. 군더더기가 없다. 판에 박힌 해석이 나올 수 있는 노래인데, 이렇게 표현해서, 이런 가창력으로 부를 수 있구나 싶었다. 또 한 가지 놀란 건, 전통가요를 고집하는데 그 가요를 이어받을 수 있는 가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알리의 노래를 듣고는 가슴이 뛴다"고 극찬을 했다.

MC 신동엽은 그러나 앞서 울랄라세션과 거미의 무대를 지적한 이미자를 떠올리며 알리에게도 지적을 해달라고 부추겼다. 이미자는 "창법 가창력 성량 다 마음에 든다. 의상도 예쁘다"면서 말려들지 않았다.

알리의 '울어라 열풍아'는 명곡판정단으로부터 400점을 받으며, 앞서 381점을 받으며 울랄라세션과 B1A4를 누른 거미의 2연승을 멈춰세웠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미자 알리 극찬, 대단하다”, “이미자 알리 극찬, 멋있었다”, “이미자 알리 극찬, 그정도였나?”, “이미자 알리 극찬, 무대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거미, 소냐, 알리, 조장혁, 이세준, 이수영, 더 레이, 울랄라 세션, B1A4, 왁스, 정동하 등 12팀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