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오바마 당시 초기 멤버로 '응수'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보건복지부 장관 등 자신의 행정부 구성원들의 ‘아이큐(IQ)’가 역대 최고로 높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트럼프인터내셔널호텔에서 자신의 차기 행정부 구성원이 역대 내각들 중 가장 높은 지능지수(IQ)를 가졌음을 자랑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이날 열린 공화당 의회지도자 초청 오찬에 참석한 트럼프 당선인은 톰 프라이스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를 언급했다.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들이 인준 청문회에서 프라이스 지명자를 상대로 날선 질문을 쏟아낸 것을 겨냥, “의원들은 톰에게 아주 친절하다. 이미 스타가 됐다”며 비꼬았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이) 프라이스의 경력을 빨리 끝내려고 하지만, 그들은 아마 그가 똑똑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라며 “우리에겐 똑똑한 인물이 아주 많다. 알아야 할 한가지는 역대 어떤 내각보다 훨씬 IQ가 높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NYT는 수학적으로 (역대 내각 IQ를)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오바마 행정부의 초기 멤버 중에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와 하버드대 전직 총장, 연방준비은행(FRB) 총재 출신 등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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