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증후군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스톡홀름 증후군 대해 글이 올라왔다.

스톡홀름 증후군이란 인질이 인질범과 동화돼 오히려 인질범의 편을 드는 현상을 말한다.

   
▲ 스톡홀름의 아침안개(사진은 기사와 무관함)=판도라TV 캡처

1973년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발생한 은행 인질 강도 사건에서 유래됐다. 당시 은행강도들이 4명의 인질을 잡고 경찰과 대치했다. 인질극은 6일 동안 계속됐는데 상황이 종료됐음에도 인질들이 범인들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

인질들은 경찰보다 강도들의 말을 더 믿게 됐고, 이후 인질들이 인질범들의 편을 드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것이 스톡홀름 증후군이 됐다.

이와 반대인 리마 증후군도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 리마 증후군은 인질범이 인질에 동화되는 현상으로 1996년 12월 페루 리마에서 발생한 인질사건에서 유래됐다.

'스톡홀름 증후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톡홀름 증후군, 이런 경우도 생기는 구나" "스톡홀름 증후군, 인질에 동화된다니, 그럴수가 있나?" "스톡홀름 증후군, 반대는 리마 증후군 별 희안한게 다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