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서울 구로구 오류1동 주민센터 부지가 편의시설 및 젊은 층을 위한 행복주택을 갖춘 형태로 복합개발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변창흠)는 구로구와 함께 오류1동 주민센터 부지를 복합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 20일 오류1동 부지 복합개발사업 MOU를 진행한 이성 구로구청장(왼쪽)과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SH공사


이번 MOU에 따라 두 기관은 해당 부지 약 1000㎡에 지하 3층~지상 17층 규모의 복합빌딩을 건설하게 된다. 기존 주민센터뿐만 아니라 주민편의시설과 행복주택 180가구(오피스텔 105호 포함)를 추가로 지을 예정이다.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9년 완공 예정이다.

구로구청은 사업 부지를 SH공사에 무상 임대하고, SH공사는 공공시설을 건축해 구로구청에 기부채납한 뒤 행복주택을 건설·운영할 방침이다.

변창흠 사장은 “이번 오류1동 주민센터 복합개발사업을 시작으로 노후된 공공시설에 대해 행복주택으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을 서울시 25개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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