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올해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의 핵심 주제는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으로 이를 통해 각종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내놓은 '2017년 다보스 포럼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서는 400여개의 섹션이 열리고 그중 절반 이상이 사회적 통합과 인간개발에 관한 논의가 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성장둔화와 불확실성 증폭 ▲포퓰리즘 ▲기후변화 대응 실패와 폭력 및 충돌에 대한 경제적 손실이 주요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봤다.

포럼에서는 이 같은 이슈들로 인해 전 세계의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될 것인 만큼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소통과 책임감을 가진 리더십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이란 현재 직면한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책임을 지녔으며, 미래 지향적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국제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이를 위해 글로벌 경제 활성화와 더욱 포괄적인 시장 기반 시스템 구성, 4차 산업혁명 대비, 국제협력 재강화 등이 주요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