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가전, 증강·가상현실(AR·VR) 등 신산업 비즈니스를 창출할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정책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민간의 신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고자 정부와 금융권이 함께 3천억 규모의 정책펀드를 조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업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은행, 성장사다리펀드 등 정부와 금융기관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며 500억원 규모 중소·벤처펀드 2개와 2000억원의 사모(PE)펀드로 구분된다.

주요 투자대상은 전기·자율주행차, 스마트·친환경 선박, IoT 가전, 로봇, 바이오 헬스, 항공·드론, 프리미엄 신소재, 에너지신산업, 원격검침시스템(AMI), 첨단 신소재, AR·VR,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 등 정부가 발표한 주요 신산업 분야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