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정부가 내달 7조 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한다.

기획재정부(장관 유일호)는 오는 2월 7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월 일자‧만기별 발행 물량은 7일 3년물 1조7000억원, 14일 5년물 1조6500억원, 21일 10년물 1조9500억원, 28일 20년물 9000억원, 9일 30년물 1조3000억원 등으로 결정됐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하면 경쟁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인 1조5000억원 한도 내에서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국고채전문딜러(PD)는 사별 경쟁 입찰 낙찰 금액의 5∼30% 범위에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 추가 인수할 수 있다.

원금과 이자가 분리된 스트립용 채권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만기물별로 최대 1조5000억원을 매달 정례 공급할 예정이다.

물가연동국고채는 PD별로 10년물 낙찰금액 대비 25% 범위 내에서 10년물 낙찰일 이후 1영업일 이내에 인수 가능하다.

국고채 교환은 1000억원 규모로 시행되며, 정부는 3월 8조원 수준(잠정)의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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