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21일 파키스탄 북서부 한 채소 시장에서 폭탄이 폭발해 최소한 20명이 사망하고 약 50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파키스탄 일간 익스프레스트리뷴 인터넷판 등의 보도를 인용하며 이와 같이 전했다. 뉴스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경 아프가니스탄과 인접한 쿠람 에이전시 파라치나르 지역 시장에서 채소 상자에 담긴 급조폭발물(IED)이 터졌다고 현지 관리가 전했다.

파키스탄군은 현재 국경수비대 등을 동원해 주변을 차단하고 부상자 등을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아직까지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스스로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2015년 12월에도 폭탄 테러가 벌어져 25명이 사망했었다. 당시는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라슈카르-에-장비 알 알라미와 안사룰 무자헤딘 2곳이 각자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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