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시즌 4호 도움' 에인트호벤, 7연승...결승골 어시스트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에인트호벤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33)이 시즌 4호 도움을 올렸다. 팀은 7연승을 달렸다.
 
박지성은 16일 오전 2시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겔덜란트주 아른험의 겔레돔에서 열린 비테세 아른험과의 2013~2014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8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 박지성/뉴시스 자료사진
 
박지성은 1-1로 동점이던 전반 29분에 멤피스 데파이의 결승골을 도왔다. 
 
박지성은 고어헤드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호 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2주 만에 다시 한 번 도우미 본능을 뽐냈다. 박지성은 올 시즌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박지성은 후반 34분에 교체될 때까지 79분을 소화했다.
 
박지성이 맹활약한 에인트호벤은 2-1로 승리를 거둬 7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었다. 15승5무8패(승점 50점)가 되면서 1경기를 덜 치른 트벤테(승점 49점)와 페예노르트(승점 48점)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박지성의 에인트호벤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위르겐 로카디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18분에 자카리아 라비아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전반 29분 에인트호벤에 페널티킥 기회가 찾아왔다. 
 
키커는 데파이. 그러나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이때 박지성이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로 골문 오른쪽에서 헤딩 패스를 연결했고, 데파이가 재차 헤딩슛으로 연결, 비테세의 골망을 흔들었다.
 
박지성의 에인트호벤은 리드를 끝까지 놓치지 않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