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결론 2월 말에서 3월 초 나올 것으로 전망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결론이 2월 말에서 3월 초 나올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을 얻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2일 보도했다. 

   
▲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결론이 2월 말에서 3월 초 나올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을 얻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2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헌법재판소는 23일 탄핵심판 사건 8차 변론기일을 열고 국회와 대통령 측이 추가로 신청하는 증인신문 일정을 논의한다.

박한철 헌재소장이 지난 19일 추가 증인 채택 여부를 8차 재판 중 결정할 수 있다고 예고한 만큼 탄핵심판 전체 일정이 윤곽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헌재는 증인신문이 마무리되고 양측 주장이 정리되면 변론을 끝내고 약 2주간 재판관 회의와 평결을 거쳐 의견이 최종 정리되면 결정문 작성에 돌입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가 주 2~3차례 변론을 열며 한 번에 증인 2~3명을 부르는 속도를 유지할 경우 마지막 변론이 2월 중순 마무리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미 최순실·안종범·정호성 등 핵심 증인을 대상으로 신문을 진행했고, 헌재가 검찰 수사기록을 대거 증거로 채택함에 따라 사실관계 확정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