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북한인 홍옥근과 독일인 아내 레나테 홍의 러브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홍옥근은 21살 당시 북한에서 사회주의 국가 동독 예나시로 유학을 떠났다. 그는 대학에서 레나테를 만났다.

   
▲ 사진출처=MBC 서프라이즈 캡처

사랑에 빠진 홍옥근과 레나테는 1960년 4월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홍옥근은 1961년 4월, 북한에서 당장 이틀 내로 귀국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홍옥근은 아내 레나테는 함께 북한으로 가려 했지만 북한에서는 레나테의 북행을 허락하지 않고 결국 두 사람은 헤어질 수 밖에 없었다.

레나테는 2008년 7월 25일 홍옥근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47년 만이었다. 4년 뒤 다시 북한을 방문한 레나테는 뇌출혈로 사망한 남편 홍옥근의 소식을 듣게 된다.

‘홍옥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나테 홍 홍옥근, 사랑은 정말 국경이 없구나" "레나테 홍 홍옥근, 너무나도 슬프다" "레나테 홍 홍옥근, 아름다운 사랑에 눈물 찍"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