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이탈리아 무솔리니의 아들 베니토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26살의 청년 베니토는 5년째 정신병원에 감금돼 있었다. 어머니인 이다는 아버지가 사망했다고 말했을 뿐 아버지에 대한 어떠한 얘기도 베니토에 해주지 않았다.

   
▲ 사진출처=MBC 서프라이즈 캡처

베니토가 발견한 사진 속 남자는 이탈리아 총리이자 파시스트당의 당주인 무솔리니였다.

무솔리니에게 버림받은 이다는 홀로 베니토를 키우며 살았고, 베니토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에 무솔리니가 아버지라는 사실을 말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이후 베니토와 이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에게 위협을 당하기까지 했다.

이들에게 위협을 가한 사람은 당시 이탈리아의 총리였던 무솔리니였다. 두 사람의 존재가 알려지면 무솔리니는 정치인으로서 큰 타격을 입기 때문이었다.

그로부터 얼마 후 어머니인 이다와 베니토는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다. 그 후 이다는 뇌출혈로 사망하게 되고 베니토 역시 26살의 젊은 나이에 의문의 죽음을 맡고 말았다.

이 이야기는 이다의 조카가 세상에 알리며 48년만에 밝혀지게 됐다.
 

'무솔리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솔리니 정말 지독한 사람이군" "무솔리니 독해도 어떻게 저렇게까지" "무솔리니 자식까지 죽여가면서 정치를 해야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