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22일 마이클 플린 미국 트럼프 행정부 국가안보좌관과 통화하고 신 행정부 출범 하에서도 한미동맹의 지속 발전과 양국의 빈틈없는 공조를 약속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바로 다음날인 21일(현지시간) 이뤄진 한미 양측의 전화통화가 이뤄진 점에서 청와대 측은 "청와대-백악관 간 고위급 채널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것"이라고 밝혔다.

플린 보좌관은 통화에서 "미 신행정부 하에서 한미동맹 관계가 강력하고 긍정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긴밀한 공조를 하자"고 말했다.

이에 김 실장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지속 발전의 중요성과 북핵문제의 엄중성·시급성에 대한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미 신행정부 하에서 한미 양국이 빈틈없는 공조를 해나가자"고 화답했다.

청와대 측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핵 문제로 엄중한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북핵·북한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고위급 안보라인을 가동하며 공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