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2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문과 시청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10차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대회'(탄기국) 주최 태극기 집회 참여자들은 플라자호텔→소공로→한국은행→숭례문→염천교→중앙일보JTBC 사옥 등을 거쳐 대한문으로 복귀하는 대규모 행진을 벌였다.

이 행진 과정에서 시민들은 헌법재판소가 야권과 언론이 전폭 지원하는 '촛불민심'에 흔들리지 않는 사실관계와 법리에 충실한 탄핵심판을 당부했다.

   
▲ [포토]태극기집회 행진…"헌재 촛불협박 겁먹지마라" "유령재판 그만" "법치 수호"/사진=미디어펜

   
▲ [포토]태극기집회 행진…"헌재 촛불협박 겁먹지마라" "유령재판 그만" "법치 수호"/사진=미디어펜


또한 '최순실 특검법' 규정을 벗어난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등에 무제한적 고강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비판하고, 조작 의혹을 받는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보도에 대한 심의를 탄핵심판 이후로 미루겠다고 언급한 박효종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 [포토]태극기집회 행진…"헌재 촛불협박 겁먹지마라" "유령재판 그만" "법치 수호"/사진=미디어펜

   
▲ [포토]태극기집회 행진…"헌재 촛불협박 겁먹지마라" "유령재판 그만" "법치 수호"/사진=미디어펜

   
▲ [포토]태극기집회 행진…"헌재 촛불협박 겁먹지마라" "유령재판 그만" "법치 수호"/사진=미디어펜


자신의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 규명이 핵심인 재판에 본인은 물론 아들 박주신씨까지 한번도 출석한 바 없는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유령재판 그만두라"는 문구가 적힌 트럭도 행진 대열에 동참했다.

   
▲ [포토]태극기집회 행진…"헌재 촛불협박 겁먹지마라" "유령재판 그만" "법치 수호"/사진=미디어펜

   
▲ [포토]태극기집회 행진…"헌재 촛불협박 겁먹지마라" "유령재판 그만" "법치 수호"/사진=미디어펜


이밖에 참여자들은 "대한민국 법치국가 절대수호"라는 플래카드를 함께 들고 행진했으며, 전라북도에서 상경해 함께 태극기를 흔드는 참여자들에게 환호를 보내 '지역감정 해소'의 현장이 연출되기도 했다.

   
▲ [포토]태극기집회 행진…"헌재 촛불협박 겁먹지마라" "유령재판 그만" "법치 수호"/사진=미디어펜

행진을 마친 수만명의 시민은 오후 6시를 넘긴 시점 대한문에 재집결해 오후 7시30분쯤까지 대규모 집회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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