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순시선·정찰기 센카쿠 접근…일본 긴급 대응

 
중국 정찰기와 순시선이 최근 잇따라 동중국해의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에 접근, 일본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15일 중국 중신사(中新社)에 따르면 중국 국가해양국은 해경 2350호, 2166호, 2506호 등 3척의 순시선이 이날 댜오위다오 인근 해역 순찰 항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중국 항공기 1대가 남중국해 센카쿠에서 130㎞가량 떨어진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에 진입,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급발진해 대응에 나섰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일본 방위성은 해당 항공기는 TU-154 공군 정찰기로, 지난달 21일에도 동중국해의 일본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방위성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자국 영공 침범 중국 항공기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