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민심잡가 총력전…호남 민심 어디로?
[미디어펜=정광성 기자]야권 대선 주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지난 22일부터 사흘째 야권의 텃밭인 호남을 방문해 민심잡기 총력전을 이어가고 있다. 

안 전 대포는 24일 오전 광주 지방의원들과 조찬을 마치고, 한국광기술원을 찾아 산하 벤처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지역 연구지원기관의 실태 등에 관한 의견을 듣고 대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날 안 전 대표는 또 광주 무각사를 찾아 최근 논란이 된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문화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하고 지역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한 다음 귀경할 계획이다.

앞서 안 전 대표는 광주를 방문한 첫날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을 방문해 "5·18 당시 발포명령자를 찾는 것은 다음 정부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이 장소들을 제대로 보존하도록 국민의당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일빌딩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5·18 당시 계엄군의 헬기 총격이 가해졌을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이목이 쏠린 역사적 장소다. 이어 광주 지역구 의원들과 오찬을 한 뒤 '강철수와 국민요정들 토크쇼'를 열었다.

안 전 대표가 사흘째 호남을 훑는 것은 탄핵 정국에서 제1야당인 민주당과 문 전 대표에게 빼앗긴 호남의 지지율을 되돌려 반전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 인 것으로 분석된다.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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