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동충하초 원료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의 최대 800배가 넘는 식중독균이 검출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12개 제품에선 중금속이 검출됐다.

조사대상 중 3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균이 기준치(1천CFU/g 이하)를 최대 800배 초과했다.

오염된 식품에 존재하는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은 섭취되면 100℃에서 30분 동안 끓여도 파괴되지 않으며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식중독 증상을 유발한다.

소비자원은 기준을 위반 업체에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판매를 중단할 것을 권고, 이미 업체들이 해당 조치를 마쳤다.

아울러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시중에 판매 중인 동충하초 제품의 안전·위생관리 강화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