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배고파 너무 맛있다."연발...생선 한토막도 더 먹어

   
▲ 군대무식자 헨리가 산악특공부대에서 점심 도중 육개장을 세그릇이나 비우는 먹방을 과시했다.
'군대 무식자' 헨리가 마침내 막사에서 육개장을 한끼에 세그릇이나 먹어치우는 먹성을 과시했다.

16일 저녁에 방영된 MBC '진짜사나이'에서다. 헨리는 야생훈련에서 돌아온 후 점심시간에 육개장을 폭풍흡입했다. 이같은 왕성한 식성은 전날부터 이루어진 전방 산악훈련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 스키타고 총쏘기, 20m암벽에서 밧줄타고 내려오기, 저녁에 땅 파고 잠자기등 혹독한 훈련에서 엄청난 고생을 한 것.  헨리는 스키타고 총쏘기에선 수없이 넘어져 선배 동료들의 위로를 받았다. 적군을 추격하는 훈련도중엔 발목이 삐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헨리는 깎아지른 암벽에서 밧줄로 내려오는 훈련에선 공포에 휩싸였다. 하지만 샘 해밀턴과 함께 마지막 주자로 나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진짜사나이로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헨리는 "육개장이 너무 맛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경석 김수로 등은 " 헨리가 완전히 육개장 전도사가 됐다"고 말했다.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도 "헨리가 너무 귀엽다"고 거들었다. 

김수로는 헨리가 육개장을 너무 잘먹자, "산악훈련이 하루 더 늘었다"며 농담을 하는 등 놀리기 바빴다. 헨리는 먹다가 화들짝 놀라며 "또 다시 산악훈련을 해야 하냐"고 묻는 등 두려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헨리는 다시는 험한 산악훈련을 하고 싶지 않다는 듯한 기색을 보였다. 진짜사나이들은 그의 이런 모습을 보고 연신 웃었다. [미디어펜=유경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