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vs 리버풀 '레즈 더비' 관심 집중... ‘맨유 챔피언스리그 갈 수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맞대결인 '레즈 더비'가 관심을 끌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은 16일(한국시간) 밤 10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를 치른다. 
 
   
▲ 뉴시스 자료사진
 
홈팀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에 로빈 판 페르시를 선발로 내세웠다. 2선은 ‘축구 천재’ 웨인 루니와 후안 마타, 아드낭 야누자이로 꾸려졌다.
 
중원은 마이클 캐릭과 마루앙 펠라이니가 책임진다. 파트리스 에브라, 네마냐 비디치, 필 존스, 하파엘은 맨유의 포백을 맡는다. 골키퍼는 데 헤아가 맡았다. 
 
이에 맞서는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스와 다니엘 스터리지, 라힘 스털링의 공격 삼각편대가 선발로 출전해 맨유의 골문을 사냥한다. 
 
스티븐 제라드와 조던 헨더슨, 조 앨런은 리버풀의 허리를 지킨다. 포백은 존 플레너건, 마틴 스크르텔, 다니엘 아게르, 글렌 존슨이 맡는다. 사이먼 미그놀렛은 선발 골키퍼로 출전한다. 
 
두 팀의 경기결과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모예스 감독이 부임한 맨유는 현재 14승 6무 8패 승점 48점으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맨유가 승리할 경우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맨유는 현재 4위인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6점 차이다. 그러나 맨시티가 맨유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므로 실질적 승점차는 6점 이상이다. 따라서 이날 맨유가 패할 경우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반면 리버풀은 수아레즈와 스터리지 간의 'SAS'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18승 5무 5패의 전적으로 2위에 올라있다.
 
리버풀 역시 5년만의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두고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상대가 부진에 빠진 맨유라지만 리버풀은 2014년 리그에서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으며 기세를 몰아가고 있어 결과를 점칠 수 없다.
 
맨유와 리버풀 경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통있는 '레즈더비' 누가 이길까?" "맨유가 살아날 수 있을까?" "맨유 모예스 감독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