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해외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2조844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포스코는 25일 콘퍼런스콜 형태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조8443억원, 매출액은 53조8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시황 부진과 그룹 구조조정에 따른 법인 수 감소 등으로 매출액은 전년보다 8.8% 감소했지만 외국에서의 철강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은 18.0% 늘었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도 1조482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포스코는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96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포스코 별도로는 매출액 24조3천249억원, 영업이익 2조6천353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