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미디어펜=정재영 기자]'푸른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전지현을 기억해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에서는 심청(전지현 분)이 육지로 오라와 허준재(이민호 분)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심청을 본 허준재는 누구냐며 무슨 일로 나를 찾아왔냐며 물었고 심청은 "그냥"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허준재는 계속해서 무슨 할말이 있는 거냐고 물었고 심청은 다른 할 말은 없다며 잘 지내는 것 같아 보기 좋다고 답했다.

이에 허준재는 약속이 있다며 다시 나가봐야겠다며 집을 나섰고 심청을 급하게 뒤를 따라 나섰지만 놓치고 말았다.

심청은 허준재와의 추억을 상상하며 눈이 내리는 길가에 주저 앉았고 이 때 허준재가 등장해 심청에게 우산을 씌워줬다. 

놀란 심청은 자신을 기억하냐고 물었고 허준재는 심청을 껴안으며 "바보야 백번을 지워봐라 내가 널 잊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와의 추억은 지울 수 있었는지 몰라도 너는 그냥 내 몸이 기억하고 내 심장에 새겨진거라서 그건 어떻게해도 안되는거였다"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핑크빛 교류를 뽐냈고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극중 이민호는 다양한 표정연기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의 흥미를 높였으며 전지현과의 남다른 케미와 해피엔딩으로 보는 이들을 만족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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