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매출 4조226억원, 영업이익 1조1020억원 달성
[미디어펜=홍샛별 기자]네이버가 지난해 4분기 290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국내 인터넷 기업이 연간 영업익 1조원을 돌파한 건 네이버가 최초다.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4조226억원, 영업이익 1조102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32.7% 급증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성과다. 

네이버에 따르면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7%, 전분기 대비 7.1% 증가한 1조85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4%,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374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5% 비중을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8.9%, 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2903억원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1909억원이었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광고 8219억원(75.8%) △콘텐츠 2242억원(20.7%) △기타 389억원(3.6%)이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64%, PC는 36% 로 나타났다.
 
광고는 모바일 매출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27.1%, 전분기 대비 9.7% 성장한 8219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2242억원을 달성했다.
 
기타 매출은 견고한 라인 캐릭터상품 매출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38.1%. 전분기 대비 8.0% 증가한 38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네이버의 2016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3.6% 증가한 4조226억원에 달했다. 이중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1.8%,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조 1020억원, 순이익은 767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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