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청 별관 희망수라간에서 설 대표음식 조리 및 손편지 전달
   
▲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 위치한 희망수라간에서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이 영등포구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할 설 음식을 만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롯데홈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25일 설날을 앞두고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설 맞이 음식' 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영등포지역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롯데홈쇼핑이 2015년부터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진행하고 있는 소외가정 지원을 위한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이 소외 이웃에게 음식 준비뿐만 아니라 직접 작성한 손편지까지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롯데홈쇼핑 2017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비롯한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과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외계층을 위한 전용 조리시설인 영등포구청 별관 '희망수라간'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오전 9시부터 총 8시간 동안 만두, 호박전, 명태전, 동그랑땡 등 명절 대표음식의 재료 손질부터 조리까지 직접 참여했다. 어르신들이 설날을 맞아 떡국을 간편하게 조리해서 드실 수 있도록 떡국 떡과 육수, 고명으로 구성된 '떡국키트'도 직접 제작하고,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이 정성을 담아 작성한 손편지도 함께 영등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100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봉사에 참여한 신입사원 배륭호 사원은 "명절을 앞두고 뜻 깊은 나눔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평소에 잊고 있었던 어려운 이웃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직접 만든 명절음식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전성율 미디어/CSR부문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앞두고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나눔행사를 준비했다"며 "36번째 진행하는 희망수라간 나눔행사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더 많은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나눔행사를 다방면으로 기획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6월 나눔릴레이 기부방송 '천사데이'를 통해 모아진 기금 6000여만원 전액을 '희망수라간' 건립을 지원하는 데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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