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사임당, 빛의 일기' 방송화면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사임당, 빛의 일기' 양세종이 학교를 잘리게 된 이영애에게 사과했다.

26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이하 사임당) 1회에서는 민정학(최종환 분)이 찾은 금강산도에 의심을 품는 한상현(양세종 분) 때문에 해고위기에 놓인 서지윤(이영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서지윤은 해고 통보 문자를 받고 곧장 학교로 달려갔고 결국 상황을 바꾸지 못한 채 돌아섰다.

학교를 나오며 시위 중인 한상현과 마주쳤고 한상현은 서지윤의 상황을 알고 사과하기 위해 달려나왔다.

한상현은 "그게 그렇게 된 게 아니고.."라며 말끝을 흐리자 서지윤은 "나도 같이 구호라도 외쳐줘? 이게 네가 말하는 민주주의고 공공성 확보니?"라며 쏘아붙였다.

이에 한상현은 "그게 아니라 제 잘못도 있는 것 같아서 사과하려고 그러죠"라고 말했고 서지윤은 "사과? 사람 죽여놓고 사과하면 끝날일이야?"라며 소리쳤다.

서지윤의 말에 발끈한 한상현은 "죽고 사는 문제까지는 아니죠. 제가 물귀신마냥 선배까지 같이 끌어내린건 미안하지만 선배도 살짝 동조했잖아요. 모르겠다면서"라고 말했다.

한편 서지윤과 한상현은 '사임당' 시기 사임당과 이겸의 관계로 향후 두 사람의 모습이 어떤식으로 그려질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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