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대한민국문화예술인(이하 대문예인)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전시된 '곧, BYE 展'을 예술의 가면을 쓴 여성 인격학살 범죄라고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다.

대한민국문화예술인은 26일 '예술의 가면을 쓴 여성 인격학살 범죄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국회에 전시한 '곧, BYE 展'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발가벗긴 누드화 <더러운 잠>(이구영 작)이 전시됐다"며 "<더러운 잠>은 명백한 여성 비하이며 능욕"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더러운 잠>은 풍자가 아니다. 여성 대통령을 매춘부에 비유한 의도는 비판과 풍자의 목적을 넘어 국가원수를 모욕하고 국격을 훼손한 정치적 비난이며 조롱"이라며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을 모독한 것이며 대한민국 전체 여성의 인격을 학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문예인은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여성에 대한 성폭력과 인격모욕이 예술과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사태로 정치판과 문화예술계의 마초적이고, 성차별적이고, 반인권적인 모습이 숨김없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대문예인은 결의문에서 표창원 의원의 즉각 사퇴와 문화테러를 방치한 정세균 국회의장의 대국민 사과, 추미애 대표의 사과와 표창원 의원 제명, 표창원 의원을 영입한 문재인 전 대표의 사과,표 의원과 이구영 작가를 명예훼손과 음화반포로 형사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대한민국문화예술인의 성명서 전문이다.

   
▲ 표창원 의원이 국회에 전시한 '곧, BYE 展'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발가벗긴 누드화 <더러운 잠>(이구영 작). /사진=미디어펜


[성명서]예술의 가면을 쓴 여성 인격학살 범죄를 강력히 규탄한다.

대한민국문화예술인은 예술의 가면을 쓴 여성 인격학살 범죄를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 20일 더불어 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국회에 전시한 ‘곧, BYE 展’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발가벗긴 누드화 <더러운 잠>(이구영 작)이 전시되었다. 이 누드화는 프랑스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하였다. 

<더러운 잠>은 명백한 여성 비하이며 능욕이다. 원작 매춘부 여성의 나체에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것은 예술의 가면을 쓰고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아래 자행된 성폭력이며 인격살인이다. 이에 대한민국 국민과 문화예술인들은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더러운 잠>은 풍자가 아니다. 여성 대통령을 매춘부에 비유한 의도는 비판과 풍자의 목적을 넘어 국가원수를 모욕하고 국격을 훼손한 정치적 비난이며 조롱이다.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을 모독한 것이며 대한민국 전체 여성의 인격을 학살한 것이다. 예술과 표현의 자유라는 포장 아래 자행된 악의적인 문화테러이자 홀로코스트다.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이며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이다.

이구영 작가는 좌파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사)민족미술인협회 서울지회장 출신이다. 민족미술인협회는 서울시 산하 서울문화재단에서 국민혈세를 지원받아 세월호 기획물 전시, 위안부 소녀상 제작, 반(反)대한민국 선전선동 활동을 지속해왔다. 서울문화재단이 반(反)정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온 이들에게 국민혈세로 재정지원을 한 것이다.

진정성이 상실된 표리부동한 창작은 예술이 아니다. 한 여성을 발가벗기고 인격을 파멸한 범죄행위다.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여성에 대한 성폭력과 인격모욕이 예술과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

이번 사태로 정치판과 문화예술계의 마초적이고, 성차별적이고, 반인권적인 모습이 숨김없이 드러났다. 지난해 3월 ‘포르노 합법화에 찬성’한 표창원 의원의 성인식 문제나 특히 지난해 10월 말 이후 문화예술계 내 성폭력 문제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터져 나온 사실이 이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여성과 인권은 위선임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사람의 인권과 인격은 보호받아야 한다. 대한민국문화예술인은 이번 사태를 좌시할 수 없다. 이 문제는 인권과 인격의 가치를 믿는 대한민국 국민과 여성 전체의 문제이며,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문화예술인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민국문화예술인은 다음과 같이 결의하는 바이다.

 <결의문>

1. 대한민국 전체 여성을 모욕한 표창원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

2. 문화테러를 방치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대국민 사과하라.

3. 문화학살을 방관한 추미애 당대표는 사과와 함께 표 의원을 제명하라.

4. 문재인 전 대표는 표창원 의원의 영입 책임을 지고 사과하라.

5. 명예훼손과 음화반포로 표 의원과 이구영 작가를 형사 처벌하라.

2017년 1월 26일
대한민국문화예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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