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한령(한류 금지령)이 소프라노 조수미 씨 등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에도 영향을 끼치게 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4일 소프라노 조수미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 투어가 갑작스럽게 취소된 사실을 알렸다.

원래 조수미 씨는 다음달 19일부터 광저우-베이징-상하이로 이어지는 중국 투어 공연을 잡고 있었고 이를 위해 비자를 신청했으나 비자발급이 5주 이상 뚜렷한 이유나 해명 없이 지연됐다는 것이다.

앞서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도 3월 18일 예정됐던 중국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도 비자 발급 등을 이유로 취소된 바 있다.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반발해 중국이 사드 배치장소인 한국에 대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보복을 하는 모습이 치졸하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 [MP카드뉴스]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한령 보복./사진=미디어펜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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