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5일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과 전격적으로 인터뷰를 했다.

이날 정규재TV를 통해 송출된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최순실게이트-탄핵정국과 관련해13가지 내용을 진솔하게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연설문 유출에 대하여 사과를 한 것이 모든 사안을 시인한 것이 아니라는 점, 고영태는 이름뿐 아니라 존재조차도 알지 못했다는 것, 최순실과의 경제적 공동체라는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 동의할 수 없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는 지적을 했다.

또한 이번 탄핵 소추는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누군가 오랫동안 기획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최근 촛불집회는 근거가 약하고 지난 2008년 광우병 사태와 유사하다는 지적도 했다.

태극기 집회와 관련, 박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영토와 국민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탄핵이 기각되면 그동안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 [MP카드뉴스]박근혜 대통령 인터뷰…13가지 요점./사진=미디어펜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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