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날씨 좋지 않은 가운데, 마지막날인 30일 오늘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귀경정체로 주로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 꽤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후 3시와 7시 사이에 고속도로 교통량이 가장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고속도로에 귀경길 아쉬운 발걸음이 이어지겠는데, 그래도 오후 시간보다는 오전 시간을 이용하는게 훨씬 낫겠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지금 출발한다면 요금소를 기준으로 했을 때 목포부터 서울까지 4시간 20분, 부산부터 서울까지 역시 4시간 30분, 대전부터 서울까지는 2시간 가량, 강릉부터 서울까지 2시간 30분 정도 잡으면 되겠다. 

먼저 영동고속도로는 경기권이나 강원권을 포함해서 전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지금 출발한다면 불편하지 않겠다. 다만 강원권에서는 안개가 자욱하니 안개등을 필히 켜고 이동하는게 좋겠다. 

서해안고속도의 경우 전남일대는 눈길과 함께 안개까지 짙게 깔려있는데, 아직은 충청이남지역에서 경기권 진입하는데 있어 서울쪽으로는 전구간 원활한 상황이다. 

오후 5시 무렵에는 당진부터 서평택 구간 귀경 최대 정체 예상된다. 전남권에서는 쌓인 눈이 많기 때문에 20~50% 넘게 감속운전 해주는게 좋겠다. 

경부고속도로 귀경정체도 오후 5시 무렵 가장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현재는 비교적 수월한 상황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위쪽으로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양평쪽으로는 김천분기점에서 상주터널까지 부분적인 정체였다가 충주분기점에서 짧은 구간 막힌다. 

중앙고속도로도 원활하긴 마찬가지지만 오늘 춘천지역으로은 안개가 짙게 깔려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