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역 폭발물 의심 신고폭발물 아닌 단순한 옷가방판명

17일 오후 25분께 분당선 강남구청역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들어왔지만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코레일은 강남구청역 구간 진입을 일시 중단했던 분당선 열차 운행을 오후 445분부터 전 구간 재개했다.
 
   
▲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 대비 대테러 훈련 시범에서 군견이 폭발물 수색에 나서고 있다.(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뉴시스
 
7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도 오후 446분부터 강남구청역 등 전 구간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앞서 오후 25분께 승객이 강남구청역 역무실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검정색 여행 가방을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옷가지 등이 들어있는 단순한 가방으로 밝혀졌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공식 트위터에 "오후 25분께 분당선 강남구청역에 수상한 물체가 발견돼 열차는 강남구청역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고 있다""현재 경찰 등 유관기관과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군 폭발물 처리반과 경찰 등 관계자는 오후 310분부터 폭발물이 들어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가방 개봉을 진행했다.
 
가방은 압구정역 방향 4-3 승강장에서 발견됐으며 코레일 측은 안내방송과 역무원의 지시 등으로 승객을 대피시켰다.
 
코레일과 도시철도 측은 사태가 수습되는 2시간여 동안 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