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연 400억원을 투자해 좋은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17"도민들의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연 400억원을 투자해 사회적 경제 육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하는 등 중장기적인 경기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람투자 복지경제'를 내세우고 있는 조 후보는 지역자원의 외부 유출을 줄이고 지역 내 경제자원의 활용도를 높이는 사회적 경제를 적용한 정책공약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조 후보는 "현 단계에서 전북도의 경제정책 방향은 대기업이나 국책사업 유치 등 외부 요인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내재적 발전전략 마련이 절실하다""사회적 경제를 통해 전북 경제자원을 선순환 구조로 연결하는 맞춤형 지역경제 정책이 해법"이라고 밝히면서 사회적 경제 육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3만개 창출을 약속했다.
 
이어 "'사람투자 복지경제'는 그동안 시설 투자나 운영비 지원 등의 복지정책 방향에서 과감히 탈피해 사람에게 직접 투자, 전북경제도 살리고 복지향상도 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단순히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복지적 관점에서가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전제한 '일자리 뉴딜'로 신규 일자리 1만개와 기존 일자리 2만개를 좋은 일자리로 바꾸면 전북경제 회생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전북 사회복지시설에는 6700여 명의 종사자들이 근무하고 있는데 현재 보건복지부가 제시하는 급여 가이드라인의 93정도의 임금만 지급받고 있다""전북이 타 시도처럼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만 준수해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임금 7인상 효과를 이끌어 내 좋은 일자리로 바꿀 수 있다"고 사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