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는 아시아 배우 최초로 이영애를 글로벌 캠페인 ‘차임 포 체인지(CHIME FOR CHANGE)’의 자문 위원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차임 포 체인지’는 구찌가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전세계 여성과 여자 어린이의 권익 향상을 위한 활동이다.

   
▲ 이영애/구찌 제공

지난해 2월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Frida Giannini)와 구찌의 모기업 케어링(Kering)그룹의 최고경영자 프랑수아 앙리 피노(Francois-Henri Pinault)의 부인 셀마 헤이엑 피노(Salma Hayek-Pinault), 세계적인 팝 가수 비욘세 놀즈 카터(Beyonce Knowles-Cater)가 세계 여성과 공동으로 창설했다.

자문위원으로 선정된 이영애는 다양한 여성 문제에 대한 아시아 지역 내 관심을 제고시키고 이를 해결하기 위환 활동에 보다 많은 이들의 실질적 참여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영애는 아시아 지역 여성과 여자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추후 여자 어린이 및 여성 문제와 관련된 특정 프로젝트를 선정·공개하며 해당 프로젝트의 기금 모금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영애는 “딸 아이를 둔 엄마로서 여자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국제적인 움직임에 동참하게 돼 자랑스럽다. 특히 아시아 배우로서는 최초로 자문위원을 맡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한국인뿐 아니라 아시아의 많은 사람들이 CFC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고 여성 권익 향샹을 위한 지원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