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의 타나실리가 사약 대신 교형으로 최후를 맞았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연철(전국환)에 이어 그의 딸이자 황후 타나실리(백진희)의 처형장면이 방송됐다.

   
▲ 기황후 타나실리, 교형으로 처참한 최후/MBC방송 캡처

타환(지창욱)은 타나실리에게 사약을 내리라 명했지만, 타나실리는 끝내 이를 받들지 않고 발악했다.

타나실리는 “폐하께선 이미 내 아버님과 오라버니를 죽여 선황폐하의 원수를 갚았습니다. 헌데 어찌해서 날 죽이시려합니까”라며 타환에게 탕약사발을 집어던지기까지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타나실리는 가짜 아들 마하를 내세워 타환과 기승냥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결국 보다 못한 기승냥(하지원)은 “타나실리에게 사약은 과분한 처사입니다”라며 “당장 저잣거리 한복판으로 끌고 나가 교형에 처하라 명하십시오”라고 타환을 종용했다.

타환은 기승냥의 말을 따라 교형을 명했고, 타나실리는 백성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교형 당한 타나실리, 끝까지 막장이다”, “교형 당한 타나실리, 독하다”, “교형 당한 타나실리, 무섭다”, “교형 당한 타나실리, 교형이 저런거구나”, “교형 당한 타나실리, 독한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