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옛 동료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전 소속팀이 주는  MVP를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시네티 레즈 경기를 중계한 제프 브랜틀리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신시내티 선수들이 2013 신시내티 MVP에 선정돼 어니 롬바르디상을 받은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에 기립박수를 보냈다"는 글과 함께 인증사진을 게재했다.

 

   
▲ 추신수 전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가 주는 MVP상 수상 옛 동료들 기립박수/사진=제프 브랜틀리 트위터


추신수는 앞서 15일 추신수는 애리조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시범경기 전에 신시내티 레즈의 2013 시즌 구단 MVP로 꼽혀 ‘어니 롬바르디상’을 받았다. 

 

사진 속에서 옛 신시내티 동료들은 일제히 더그아웃 앞에 나와 서서  MVP상을 받고 있는 추신수를 향해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특히 추신수는 텍사스 팀 유니폼을 입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추신수는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7년간 1억3,000만 달러(한화 약 1,379억 원)조건으로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추신수는 비록 팀을 바꿨지만 옛 동료들과의 관계와 신의는 잃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추신수는 지난해 신시내티에서 톱타자로 타율 0.285, 홈런 21개, 도루 20개, 타점 54개, 볼넷 112개, 득점 107개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신시내티 동료 추신수 기립박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신수 기립박수, 정말 멋있다" "추신수 기립박수, 신시내티 선수들 멋지네" "추신수 기립박수, 추신수가 인간관계를 잘 풀고 있네" "추신수 기립박수, 친정팀의 박수를 받으니 기분 좋겠다" "추신수 기립박수, 스포츠 정신은 이런거지" "추신수 기립박수, 뭉클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