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매년 사상최대 실적 경신...매출 18.3% 성장한 6조6976억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아모레퍼시픽그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화장품 계열사들의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8.5% 증가한 1조82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18.3% 성장한 6조6976억원을 달성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사업이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매출은 전년 대비 18% 성장한 5조645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848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은 차별화된 브랜드력 및 리테일 전문성 강화에 힘입어 매출은 12% 증가한 4조5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6776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사업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를 기반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 글로벌 매출은 35% 성장한 1조6968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2105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사업 매출은 38% 성장한 1조5754억원을 달성했다. '헤라' 브랜드의 중국 런칭으로 럭셔리 메이크업 카테고리를 강화했으며, '설화수'는 백화점 매장 및 로드샵 확산과 온라인몰(중국) 입점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고 그룹측은 밝혔다.

북미 사업은 '설화수'와 '라네즈'의 백화점 및 전문점 출점을 통해 캐나다 사업을 확대하고 유통망 확장 및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해 10%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유럽 사업은 전녀대비 4% 성장했다.

이니스프리의 매출은 전년대비 30% 성장한 7679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1965억원을 달성했다. 

에뛰드 역시 플레이 101스틱, 브라우 젤 틴트 등 신제품 출시로 매출은 23% 증가한 3166억원, 영업이익은 1153% 증가한 295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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