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화면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걸그룹 소나무가 고속 성장의 아이콘답게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단번에 사로잡고 있다.

소나무는 2014년 강렬한 힙합 사운드의 '데자뷰'를 들고 나와 '소녀스러운' 걸그룹 사이에서 파워풀한 '걸 크러쉬' 매력을 뽐냈다.

이어 그들은 두 번째 미니 앨범 '쿠션'으로 데뷔곡 보다 한층 더 발전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갔다. 힙합을 기반으로한 일렉트로닉, 록 등 혼합 장르를 소나무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성장돌'의 시작을 알렸다.

변화를 거듭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던 소나무의 성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들은 지난해 '넘나 좋은 것'을 발표하며 앞서 발매한 앨범과는 전혀 다른 콘셉트로 가요계 넘쳐나는 걸그룹 대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멤버 뉴썬은 수록곡 'B.F'의 작사, 작곡, 편곡에 모두 참여했고, 다른 멤버들도 앨범 프로듀싱에 적극 참여하며 단순한 가수가 아닌 뮤지션으로의 면모를 보여줬다.

더불어 소나무는 해당 앨범을 통해 이전에 보여준 '걸크러쉬' 콘셉트를 내려놓고 '사랑에 빠진 소녀'의 통통 튀고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무대 위에서 파워풀한 군무를 소화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이던 소나무는 색다른 매력은 '소나무의 재발견'이라는 평으로 이어졌다.

어느 정도의 인기를 얻은 소나무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나 너 좋아해?'로 대중곁을 찾았다. '넘나 좋은 것'에 이어 유니크한 제목을 통해 음악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판타지 콘셉트를 바탕으로 멤버 각각은 마네킹으로 변신했고, 바비 인형 같은 아름다운 외모와 뮤지컬 요소가 가득 담긴 안무로 무대는 리스너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소나무는 빠른 성장과 함께 끊임없는 변화를 거듭하며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인기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그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소나무의 눈부신 비상을 응원한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