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배우 이영애의 등장으로 ‘사임당’의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됐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에서는 어른이 된 사임당(이영애 분)이 방송 말미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임당은 한양으로 떠나기 전 아버지 무덤을 찾아가 인사했다. 사임당은 “한양으로 이사 간다. 이제 가면 언제 올런지. 올 수는 있는 건지 기약이 없습니다. 부디 홀로 남겨질 어머니 무탈하도록 거기서 잘 살펴주세요”라고 아버지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표현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영애는 아버지 곁을 떠나는 사임당의 감정과 더해져 짧은 엔딩에도 빛났다. 여기에 더불어 이영애의 한복 자태와 머리를 올린 모습, 이영애 특유의 청아하고 단아한 외모까지 엔딩을 완벽하게 만들어냈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성인 사임당의 스토리, 다음 주 송승헌의 등장까지 예고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사임당’은 12.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지상파 수목드라마 2위에 올랐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